자동차 이야기/시승(관람)

[시승] EV9 GT LINE 시승기 (MV1)

가위차기 2024. 4. 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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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기아 EV9 GT LINE 시승기 
외장 : 오션블루
내장 : 네이비 인테리어
옵션 : 6인승 릴렉션 (198만),  메리디안 (119만), 빌트인캠2 (59만)
           듀얼선루프 (119만), 라운드패키지 (544만)

KIA-EV9-정면-오션블루
기아 EV9 GT LINE 오션블루 정면
기아-EV9 GT LINE-후면-오션블루
기아 EV9 GT LINE 오션블루 후면

 

기아-EV9 GT LINE-측면-오션블루
기아 EV9 GT LINE 오션블루 측면


EV9을 시승하면서 느꼈던 감정은 구매, 소유욕이었다.
 
대형 SUV지만 준수한 주행능력,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수준 높은 편의장비까지 
 
흠잡을 곳 없는 기아의 기함다웠다. 
 
특히, 승차감이 좋았는데 약 2시간가량의 주행에도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대형 SUV 치고 휼륭)
 
세단만큼은 아니지만 배터리로 인해 무게중심이 낮아서인지
 
 램프구간 선회 시 좌우 롤이 많이 억제되었다.
 
EV9은 대형 SUV이기 때문에 차박이 가능한 넓은 실내공간 가지고 있다.

기아-EV9 GT LINE-트렁크
기아 EV9 후측 실내공간 2,3열 폴딩

 
2,3열을 폴딩 했을 때 어마무시한 공간이 나온다.
 
2열시트에 머리를 뉘우고 누웠을 때 사진이다. (174cm 기준)

기아-EV9-실내공간
기아 EV9 차박 TEST

차박은 무리 없이 가능할 정도로 넓다.
 
EV9과 같은 SUV를 구매한다면 차박을 꼭 해보고 싶다.
 

기아-EV9-트렁크-물품
기아-EV9-지급물품

테일게이트 입구 아래쪽을 들어보면
 
숨겨진 수납공간이 나온다.
 
차량용 소화기를 비롯해, 견인고리, 타이어펑크킷 등이 있다.
 
그리고 고급 SUV의 정점이 3열 폴딩까지 전동식이다.

기아-EV9-3열폴딩
기아 EV9 2,3열 전동폴딩 버튼

3열 폴딩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다.

 
3열 전동폴딩으로 고급감이 느껴진다.
 
3 열시트를 손으로 미는 게여간 성가신 게 아닌데 간편하게 전동이라
 
그리고 1열 모니터에서도 2/3열을 조절할 수 있다. 편의성 굿굿굿


EV9은 전기차이기에 전기차만의 장정 중 하나인 프렁크이다.
 
EV9은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에 대형 SUV이라 듀얼모터임에도
 
전면 프렁크 공간이 꽤 된다.

기아-EV9-프렁크
기아 EV9 프렁크
기아-EV9-프렁크-세부
기아 EV9 프렁크

프렁크가 상당히 깊다. 단이 져 있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오닉이나, GV60에 비하면 활용한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기아-EV9-프렁크-내부
기아 EV9 프렁크 내부


 
기아도 스마트키가 바뀌었다,
 
기아의 스마트키 디자인은 스팅어 때도 그렇고 너무 훌륭하다.
 
흠잡을 곳이 없다.  (반면에 현대는 참...)

기아-EV9-스마트키
기아 EV9 스마트키
기아-EV9-스마트키
기아 EV9 스마트키
기아 EV9 스마트키



GT LINE은 원격주차보조가 기본사양이라 8 버튼 스마트 키가 제공된다.


EV9의 드라이브 모드설정에서는
 
브레이크 모드 (NOMAL, SPORT) 선택
 
마이드라이브 모드에서 모터 출력 (ECO, NOMAL, SPORT) 3가지 선택뿐이다.
 
아이오닉6처럼 후륜만 사용이라던지, 페달답력 등을 조절할 수는 없다.
 
이 점이 EV9을 시승하면서 가장 실망했던 부분이다. 

기아-EV9-마이드라이브모드
기아 EV9 마이드라이브모드


EV9에는 빌트인캠2가 들어간다.
 
빌트인캠2는 안 넣으면 바보가 되는 유용한 옵션이다.
 
EV9 빌트인캠2는 증강현실네비게이션과 같이 묶여 있다.
 
가격은 59만원이다.
 
특히, 방향지시등, 변속단, 속도 등 유용한 정보가 같이 기록된다.

기아-EV9-마이드라이브모드
기아 EV9 드라이브모드 설정
기아-EV9-빌트인캠2
기아 EV9 빌트인캠2 설정화면
기아-EV9-빌트인캠2-기록데이터
기아 EV9 빌트인캠2 기록데이터


기아-EV9-빌트인캠2-기록데이터
기아 EV9 빌트인캠2 기록데이터


EV9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사이 공조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있다.

기아-EV9-공조스크린
기아 EV9 터치 공조스크린

계기판 옆에 직관적으로 표현되어 
 
조작이 간편하다. 
 
고급감이 느껴지는 구성이다.
 
터치동작도 빠르고 핸들에 가리는 감이 있지만,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기아-EV9-공조인포테인먼트
기아 EV9 공조인포테인먼트

공조화면에서는 1열과 후석공조를 조정할 수 있다.
 
2열의 경우 열선통풍도 조작할 수 있다. 
 

기아-EV9-공조인포테인먼트
기아 EV9 후석 공조인포테인먼트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되었다.
 
그래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주정차 시 시네마를 통한 OTT시청이 가능하다.

기아-EV9-시네마
기아 EV9 시네마


시승차에는 메리디안 오디오도 적용되었다. 옵션가는 119만원이다
 
제네시스 렉시콘과 비슷한데 개인적으로는 메리디안 오디오가 소리가 풍성했다.
 
현대자동차의 보스오디오보단 확실히 낫다.

기아-EV9-메리디안
기아 EV9 메리디안

 

기아-EV9-메리디안 오디오
기아 EV9 메리디안


EV9 GT LINE은 기본으로 부스터 옵션이 적용되어 있다.
 
부스터 옵션은 전륜 모터 최대 토크 개선해
 
0 - 100km/h 도달 시간 단축 : 6.0 → 5.3초로

0.7초 단축해 준다.
 
EV9 GT LINE의 최대출력은 283KW
                            최대토크 700N*m  
 
마력환산 시 최대 385마력, 최대토크 71.4kg.m이다,
 
대략 5초 초반이 나오는 듯하다.
 
가속감은 대형 SUV라 그런지 세단형인 아이오닉6보단 조금 늦는감이 있지만,
 
5초반의 제로백으로 가속력이 무시무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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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승차는
 
6인승 릴렉션 (198만)에 라운드 패키지 (544만)이 적용된 다 갖춘 EV9이다.
 
릴렉션 시트와 함께 구성되는 2열 안마기능은 훌륭했으며, 내가 EV9를 구매한다면 
 
필수로 선택할 옵션이다.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릴렉션시트는 필히 하시길.

기아-EV9-2열-릴렉션시트
기아 EV9 2열 릴렉션 시트
기아-EV9-2열-릴렉션시트
기아-EV9-2열-릴렉션시트

 
아주 편안했다. 2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잠이 솔솔 쏟아질 정도로 편했다

기아-EV9-2열-릴렉션시트
기아 EV9 릴렉션시트
기아-EV9-2열-라운드패키지
기아 EV9 2열 라운드패키지

 
라운트패키지의 구성은
 
콘솔 냉장고, 무선충전시스템, 콘솔팝업테이블이다.
 
그리고, 릴렉션시트의 암마기능도 커다란 터치스크린에서 별도 조작이 가능하다.
 
미선택시 팔걸이에 작은 액정제공 (EV9 관람기를 참조하시라)
2023.07.25 - [자동차 이야기/시승(관람)] - EV9 관람기 (MV1)

 

기아-EV9-2열-라운드패키지-콘솔팝업테이블
기아-EV9 2열 라운드패키지 콘솔팝업테이블
기아-EV9-2열-라운드패키지-콘솔냉장고
기아 EV9 2열 라운드패키지 콘솔냉장고

 
냉장고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싼타페 (MX5)처럼 양방향 콘솔로 제작했다면
 
3열에서도 쉽게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기아-EV9-2열-수동선커튼
기아 EV9 수동 선커튼

 
2열 창문은 수동으로 선커튼이 제공되며
 
공조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이다.

기아-EV9-2열-3존 독립제어 풀오토에어컨
기아 EV9 3존 독립제어 풀오도 에어컨


3열에 앉아보았다.
 
사실 3열은 좁다. 성인이 앉기에 발공간이 부족하지만
 
착좌감은 훌륭했다.
 
체구가 작은 아이들이 타기엔 무리가 없다. 

기아-EV9-3열
기아 EV9 3열

 


주행 중에 좋았던 점은
 
분할화면 측면에 어라운드뷰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상시 어라운드뷰 기능은 크기가 큰 대형 SUV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 든다.

기아-EV9-1열-어라운드뷰
기아 EV9 1열 상시 어라운드뷰

 
가장 좋았던 점은 1열 에르고모션시트다.
 
주행 중 안마기능인 컴포트 스트레칭은 
 
정말 시원했다. 
 
작동시간도 10분, 15분, 20분을 선택할 수 있고
 
골반, 허리, 전신등 부위별 안마가 가능했다.
 
계속 키고 다녔더니, 운전 중에 피로를 느낄 틈이 없었다,
 
그리고, 스포츠모드시 사이드볼스터가 조여줘서 스포츠드라이빙의 감성을 작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상품기획 시 에르고모션시트는 옵션으로 대부분의 차종에 넣어줬으면 한다.
 
운전석뿐만 아니라, 동승석도 같이 넣어주면 좋을 텐데 제네시스와 급 나누기 같아서 아쉬울 때가 많다. 

기아-EV9-1열-에르고모션시트-컴포트 스트레칭
기아 EV9 에르고 모션 시트 컴포트 스트레칭

 

기아-EV9-1열-에르고모션시트-컴포트 스트레칭
기아 EV9 에르고모션시트 컴포트 스트레칭
기아-EV9-1열-에르고모션시트-컴포트 스트레칭-설정
기아 EV9 에르고모션시트 자세 보조

 

기아의 기함이자
 
현재 대형 SUV 중 유일한 전기차인 EV9을 짧게나마 시승했다.
 
결론은 EV9의 상품성과 고급감에 다시금 놀랐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만듬세가 정말 뛰어나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승차감, 주행질감, 편의장치 부족한 부분이 없다.
 
이제 하반기에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ME1 아이오닉9(아이오닉7) 이름이 갑자기 
 
7->9로 바뀌었는데 얼마나 더 고급지게 만들 건지, 기대가 된다.
 
EV9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3열 전기 SUV이다.

 
23년 가격대란이 있었던 만큼 다소 시작가격이 비싸지만,
 
대형 SUV가 필요하다면 시승해 보시고, 판단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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