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훼미리 레스토랑(돈가스 맛집)에 다녀왔다.
무려 1985년부터 식당을 운영하셨다.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식당이다.
지난 6월 24일 홍성을 지나갈 일이 있어,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오래된 느낌이 난다. 계단을 올라가면
홍성군에서 지정한 안심식당 스티커가 붙여있는 나무문이 나온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분명 여긴 맛집이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면 서둘러 문을 열었다.
내부도 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들이 보인다.
돈가스를 먹으러 왔으니 돈가스를 시켜야지
메뉴는 돈가스를 비롯해 다양한 패밀리레스토랑 메뉴가 있다.
가격은 적당한 수준이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체감되는 순간이다.
1985년부터 약 30년가까이 식당을 운영하신 경험의 맛을 기대하며,
돈가스를 2개 주문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에피타이저로 크림스프가 먼저 나왔다.
크림스프다.
후추는 내가 뿌렸다. 조금 많이 뿌려서
기침을 몇번했다. 스프는 일반 스프다. 평상시에 늘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스프를 다 먹으니 바로 돈가스가 나왔다.
돈가스는 두덩이(작은덩이와 큰 덩이)로 나왔으며,
소스가 옛날 경양식 돈가스 소스로 내 입맛에 딱이었다. 새콤달콤 맛있는 소스.
너무 맛있어서 돈가스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감히, 평가를 내려보자면
돈가스 (4.0/5.0) : 휼륭하다. 경양식 돈가스의 정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아주 맛있다. 튀김도 바삭하고, 고기도 적당히 두꺼워서 식감도 훌륭하다.
홍성은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를 끼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드라이브를 하러 올 수 있는 곳이다.
홍성에 들릴 일정이 있다면, 홍성 훼미리 레스토랑에서 돈가스를 드셔보시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굳이 돈가스를 먹기위해 홍성을 방문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는다.
훼미리 레스토랑의 돈가스는 맛있지만, 굳이 멀리서 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한다.
(30분 무료)
돈가스를 먹고 주차요금 없이 출차할 수 있었다.
주소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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