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단점
단점 1. 충전시간
완속충전시 충전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보통 완속충전은 시간당 6~11kWh로 충전이 가능한데
6kWh로 충전하게 된다면 아이오닉6 기준 77.4kWh
0-100%까지 12.9시간이 소요된다.
완속충전시에서는 충전손실이 발생한다.
충전손실은 차량, 충전기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략 8%정도 손실이 발생한다.
충전손실까지 감안한다면 충전시간은 14시간까지 올라간다.
급속충전은 사실 금방된다.
하지만, 최대충전속도로 충전을 할 수가 없다
배터리의 충전량이 늘어날 수록 최대충전속도는 떨어진다.
일반적인 100kWh 충전시 20-70%는 30분내로 충전이 된다.
초급속 충전기인 E-PIT의 경우 20-80%까지 20분 내 충전이 완료된다.
급속충전 충전손실은 대략 5%정도 발생한다.
※ 전기차로 장거리를 운행하려면 계획적인 사람이 되어야한다.
단점 2. 충전대기
충전을 해야하는데 충전기에 다른차량이 물려있다.
다른충전기를 찾아 해매거나 충전을 다음으로 미뤄야한다.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아파트 내 공용충전기가 설치되어있다.
법적의무로 총 주차대수의 2%이다. (25년 1월 27일까지 유예)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완축충전기가 4대뿐이다.
전기차는 30여대 되는거 같다. 그래서 평일 퇴근이 늦으면 충전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주차대수가 880대 정도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럼 12대는 최소 추가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얼른 설치되었으면 좋겠다.
고속도로에서 충전을 해야할때,
지난 4월 봄나들이로 강릉을 방문했고 그때 강릉에서 돌아오는길에
전기차 충전을 하려고 휴게소에 들렀지만,
이미 충전기 2대는 충전중이었다.
결국 충전대기, 충전시간까지 합쳐 1시간가량을 휴게소에서 멍하니 보낼 수 밖에 없었다.
※ 다세대주택, 휴게소에 충전기 보급확대가 시급하다.
단점 3. 비싼 가격
아직 배터리의 가격이 비싸 동급 내연기관대비 가격은 보조금을 받아도 1~2천만원 비싸다.
문제는 비싼 값을 지불했지만, 가격대비 내장재의 고급감이 많이 부족하다.
동급내연기관 대비 내장재의 고급감은 한 등급 아래 차같은 느낌이다.
제조사입장에서는 마진율이 크지않고, 보조금을 받기위한 가격구성을 하다보니
고급감을 주는 요소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 동급의 내연기관과 차별을 두는 제조사.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단점 4. 차량의 디자인
공기저항계수를 낮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기차는 유선형으로 둥글둥글하게 디자인된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기에 내 기준에는 전기차 전용 디자인은 둥글둥글해서 밋밋해보인다.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휠베이스를 늘려, 측면에서 차량의 비율이 썩 아름답진 않다.
※ 공기저항 계수가 낮아야 더 멀리갈 수 있다.
단점 5. 동급대비 떨어지는 운동성능
직진에서 가속력은 동급보다 한등급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는 직선만 달리지 않는다.
코너를 돌아나가고 좌우로 흔들리며 주행한다.
전기차는 보통 2톤이상 무게가 나간다.
무게가 무거운만큼 그에 비례해서 운동성능은 떨어진다.
하지만, 일상주행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한다.
※ 1.7톤의 고출력 전기세단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전기차를 운용하며 느낀 단점들을 정리해보았다.
전기차 장점도 많지만, 아직 단점도 존재한다.
이런 단점들은 극복할만큼 장점이 뚜렷한 전기차
이제 시대는 변하고 있다.
전기차를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시승부터 해보는건 어떨까?
전기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만족도가 매우높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전기차의 장점에 관한 글도 참고해보시라
2023.06.11 - [자동차 이야기/전기차] - 전기차의 장점 (전기차 보유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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