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CAFE1025 (23년 9월 28일 방문)
울릉도 최고의 카페
CAFE1025는 도동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카페다.
울릉도는 카페가 몇 군데 없다. 도동항에 있는 프렌차이즈라곤 컴포즈커피밖에 찾지 못했다.
입구부터 밝은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CAFE1025
외관이 너무 깔끔해서 절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깜짝 놀랐다.
마치 해변가에 온 듯
보통 카페에는 바닥까지 인테리어를 신경쓰지 않는데
바닥에 해변을 표현해두었다.
천장 조명에 반사되는 모습이 정말 바다같은 느낌을 받았다.
카페 벽면에는 울릉도의 과거 개발사진들이 남아있다.
문득 CAFE1025에서 1025 숫자의 뜻이 뭘까 궁금했었는데
1025를 검색하니 바로 알게 되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해서 법령일은 아님)
국제사회에서 독도를 조속히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하고
우리영토로 굳건히 인정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영토분쟁지역으로 논하는게 이상할 정도다.)
CAFE1025관련 머그컵 텀블러 등 관련 굿즈가 한켠에 전시되어 있다.
메뉴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특히, 울릉도는 물가가 비싼편인데
CAFE1025는 육지의 카페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하는 가격대이다.
시그니처메뉴는 독도크림라떼(6,000원)이다.
호박치즈케익이 눈에 띄지만
식사 후 방문이라 따로 케익은 주문하지 않았다.
디저트로는 도넛과 쿠키가 있었다.
식사 후라 패스
음료주문은 딸기라떼(5,000원), 카페라떼 (5,000원)으로 했다.
마신 음료를 감히 평가해 보자면,
딸기라떼 (3.0/5.0) : 생딸기가 아닌 딸기잼을 사용하는걸로 보인다.
우리가 아는 그 맛이다.
카페라테 (3.5/5.0) : 우유의 양도 적당하고, 쓴 맛도 강하지 않아서 금방 마실 수 있었다.
가격과 맛이 괜찮다. 방문하신다면 카페라떼 드셔보시는걸 추천한다.
울릉도 CAFE1025는 도동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하고 저렴한 카페이다.
울릉도에 방문하신다면 식사 후 CAFE1025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시면서
가벼운 음료를 드시는걸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2길 3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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