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북현대 홈경기 직관후기 (5/21), 전북VS수원FC

가위차기 2023. 5. 29. 16:59
320x100

 

전북현대-전주성-홈경기
이날 관중수는 13,634명이었다. 일요일 저녁경기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다.

지난 5월 21일 전북현대와 수원FC간의 K리그 14라운드를 직관을 하기 위해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전북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입구
전북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조규성-사진
조규성 사진

 

 

 

전북현대 선발라인업

전북현대-선발라인업-조규성-백승호
출처 K리그 홈페이지

 

조규성을 원톱으로 4-1-4-1 전형으로 나왔다 

 

김두현 대행체제에서는 백승호선수가 공격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아무래도 김두현은 선수시절 EPL까지 경험한 공격형미드필더라 그런지 백승호를 공격적으로 올려서

 

공격재능을 살리고 싶어하는거 같다. 

 

 

수원FC의 선발라인업

수원FC-선발라인업-박주호
출처 K리그 홈페이지

 

이승우가 선발로 안나왔고, 박주호가 선발이라 의외였다.

 

라스를 필두로 3-4-3 으로 전형이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이날은 전북의 슈퍼스타 NO.10 조규성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전년도 득점왕과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곧 정상궤도로 올라와서 리그 흥행과 전북현대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날 조규성의 복귀골을 너무나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8분경 전북현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녹색호랑이 NO.8 백승호 직접프리킥 골이었다. 

 

전북현대-백승호-프리킥

수비벽 맞고 굴절되어 들어간 행운의 골이었지만, 지난 수원삼성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득점이다. 

 

선제골을 기점을 분위기를 탄 전북이 이동준과 한교원으로 수원의 측면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수원FC의 선수교체 (장재웅 -> 이승우, 이광혁->정재윤)

 

나중에 한번 다뤄보겠지만, K리그는 현재 22세이하 선수 의무출전규정이있다. 

 

22세 의무출전선수인 장재웅, 정재윤이 실점 후 즉각 교체되었다

 

수원FC의 주포 이승우가 투입되었다.

 

사실 이승우는 올해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이 없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승우는 들어오자마자 왼발로 수원의 동점골을 터트렸다,

 

슈퍼스타는 슈퍼스타다 

 

수원FC-이승우-골세레머니
골 세레머니 킹 받았다....

전반 28분경 백승호가 쓰러졌다. 

 

뒤숭숭한 상황에서 조규성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들것에 실려나가고 NO.29 류재문이 교체투입되었다. (백승호 -> 류재문)

 

수원FC는 이광혁과 이승우를 중심으로 역습을 진행했고

 

이광혁이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그리고 전반전 남은시간은 양팀 모두 큰 소득없이 끝이 났다.

 

하프타임은 

 

한교원의 300경기 출장 기념행사가 있었다. (티켓도 300경기 기념스페셜 티켓)

 

전북현대-한교원-300경기-가족
300경기 출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미스춘향 전북참가자들이 하프타임 공연을 했는데 K-POP 댄스를 췄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후반전 시작 

 

전북의 선수교체가 있었다.

 

한교원 -> 문선민

이수빈-> 송민규

 

문선민과 송민규가 투입되었다. 왠지 송민규가 한 건 해줄거 같은 느낌이 진하게 들었다.

 

전북이 송민규를 중심으로 이동준, 문선민을 활용한 측면공격으로 수원을 압박했다.

 

이동준이 폼이 많이 올라온거 같다. 이동준이 살아난다면 전북은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51분경 수원의 선수교체가 있었다.

 

박철우 -> 이용 

 

이용이 투입되고 송민규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북현대-송민규-역전골

 

 

 

전북현대-송민규-골세레머니
눈시울이 붉었다. 울컥했나보다.

 

역전골로 기세를 잡은 전북이 측면의 윙어들을 앞세워 수원을 압박했다. 

 

조규성도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아직 폼이 덜 올라온거 같았다.

 

역전골 이후 전북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선수교체를 진행했다,

 

김문환 -> 최철순 

 

곧이어 수원도 선수교체를 진행했다,

 

김선민-> 무릴로

 

최보경 -> 정재용

 

수원이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무릴로와 정재용을 투입했다. 

 

무릴로와 정재용 투입이후 이승우와 이광혁에게 집중되던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변화했고

 

라스슛팅 이후 조규성의 헤딩이 아쉽게 빗나갔다.

전북현대 조규성 헤딩

 

공방이 이어졌지만, 공방전 끝에 추가골의 주인공은 전북이었다,

 

송민규의 아쉬운 크로스를 문선민이 다시 잡아 올린 공을 박진섭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늘 박진섭이 3선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녔는데 결국 골까지 넣었다.

 

전북현대-박진섭-골세레머니

 

아무래도 지난시즌 센터백보다는 3선에서 박스투박스로 뛰는게 본인에게 더 어울리는 자리같다.

 (정태욱이 영입되었으니, 올라서는게 맞지않을까?)

 

전북은 구스타보를 투입했다.

 

이동준 -> 구스타보

 

구스타보 투입이후 전북은 4-4-2 로 전환되었고 

 

추가골을 위해 계속 공격했다.

 

조규성의 크로스르 문선민이 오른발로 때렸으나 키퍼선방에 막혔다, (살짝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

 

문선민의 왼쪽측면을 허물고 내준 패스에 구스타보가 욕심부리지 않고 송민규에게 내주었다,

 

송민규의 슛팅은 골대를 때렸다.

 

그리고 큰 찬스없이 경기는 끝이났다.

 

일요일 저녁시간이지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전북현대선수들은 홈팬들의 응원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앞으로 전북현대가 전반기 안좋은 것들을 털어버리고 닥공이라는 팀컬러에 걸맞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K리그에 재미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 

  •  

 

300x250